테슬라 모델S 75D·100D 추가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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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4-29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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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은경 기자 =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국내에서 모델S 75D와 100D를 추가로 출시한다.

테슬라는 29일 "75D와 100D의 국내 출시를 확정하고 고객 사전예약에 돌입했다"며 "현재 인증 절차를 준비하고 있으며 지금 주문한 차량은 약 3개월 후에 인도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모델S 이름에 붙는 '75' 등의 숫자는 장착되는 배터리 용량을 뜻한다. 90D에는 90㎾h짜리 배터리가 적용되며 75D와 100D에는 각각 75㎾h, 100㎾h 용량의 배터리가 탑재된다.

최고 속도의 경우 75D는 시속 225㎞, 100D는 250㎞다. 제로백(정지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도달하는 시간)은 각각 5.4초와 4.4초다.

75D의 가격은 9945만원으로 책정됐으며 100D의 가격은 1억2860만원으로 정해졌다.

각 모델에는 모두 같은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기술이 적용된다. 테슬라의 부분 자율주행 기술인 오토파일럿(Autopilot)도 똑같이 제공된다.

테슬라는 올해 안에 국내 14곳에 슈퍼차저(급속충전기)를 설치할 예정으로, 서울 청담동에 이어 등촌동에 두 번째 서비스센터를 건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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