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25, 하이모와 함께 항암치료 환우에 ‘맞춤 가발’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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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5-01 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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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S25 제공]


아주경제 김온유 기자 = GS리테일의 편의점 GS25는 가발전문 업체 ‘하이모’와 어려운 환경에서 항암 치료를 받는 환자들을 위한 맞춤가발을 선물한다고 30일 밝혔다.

맞춤가발은 1개당 약 200만원에 달해 경제적으로 여유가 없는 항암치료 환자들은 선뜻 구매하기 힘든 품목이다. 이에 GS25는 나눔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자, 단순 기부가 아닌 고객이 함께 참여하는 이벤트로 진행키로 했다.

참여 방식은 우선 5월 한 달 동안 GS25에서 도시락을 구매하고 GS&POINT를 적립한다. 이때 '나만의 냉장고'에는 도시락 1개당 1000원의 기부 스탬프가 생성되며, 이 스탬프를 누르면 해당 금액이 기부된다.

비용은 GS25에서 전액 부담하기 때문에, 고객들은 나만의 냉장고에 생성된 기부 스탬프를 클릭하는 것만으로 나눔에 동참할 수 있다. 누적 기부금액은 나만의 냉장고를 통해 실시간 확인 가능하다.

GS25는 하이모에서 기부 금액만큼의 맞춤가발을 구매 한 뒤 항암 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 30명에게 선물한다. 맞춤가발 선물 대상자는 전국 규모의 병원에서 추천받을 예정이다.

한동석 GS리테일 편의점 마케팅팀 과장은 “항암치료로 머리카락이 빠졌지만 가발을 구매할 여유가 없어 외출하기를 꺼리는 분들에 대해 알게 됐다”며 “이번에 고객들과 함께 선물하게 될 맞춤가발이 역경을 이겨 낼 수 있는 희망과 응원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번 기부 행사를 진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GS25는 지난 해에도 '나만의 냉장고'를 통해 독거노인에게 패딩 점퍼를 선물하는 ‘우리 함께 따뜻할까요?’를 진행했으며, 소외 계층 어린이들이 도쿄 디즈니랜드 여행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월드비전에 기부금을 전달하는 등 다양한 고객 참여 기부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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