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사상 최고치 넘보지만 거래 규모 예년만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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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4-30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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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서동욱 기자 = 코스피가 사상 최고치를 향해 달려가고 있지만 주식 거래 규모는 아직 예년수준을 회복하지 못했다.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번 달 유가증권시장의 하루 평균 주식 거래대금 규모는 4조5887억원으로 전월보다 8.69% 감소했다. 지난해 동기 대비도 2.46% 줄었다.

코스피가 지난달 말 2160.23에서 이달 말 2205.44까지 2.09% 올랐지만 주식 거래는 기대만 못한 것이다.

코스닥시장의 경우 하루 평균 주식 거래대금은 3조4655억원으로 전월보다 14.29% 늘었다. 하지만 지난해 같은 달보다는 0.17% 줄었다.

최근 코스피가 2,200선을 뚫고 사상 최고치 기록 경신을 앞두면서 주식 거래가 다시 증가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는 상황이다.

유가증권시장 월평균 거래대금은 지난해 12월 3조5148억원이었다. 약 3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쪼그라들었다.

다만 올해는 1월 4조1117억원, 2월 4조4841억원, 3월 5조256억원으로 다시 증가하는 추세다. 이번 달에도 4조6000억원을 넘겼다.

이달 유가증권시장 일 평균 주식 거래대금은 24일 4조4000억원에서 25일 5조1000억원, 26일 5조5000억원까지 올랐고, 코스피가 연중 최고치를 찍은 27일에는 6조6000억원까지 치솟았다.

이어 28일에는 5조6000억원으로 다소 감소했지만, 월 평균 4조5887억원원 대비 1조원 넘게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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