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동·이희재 화백 그린 서울역 일대 스케치 100여점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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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5-0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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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동규 기자 = 서울시는 사단법인 우리만화연대와 함께 2월부터 시작한 '희망의 서울, 서울을 그리다전(展)'을 6월까지 연장한다고 1일 밝혔다.

이달 20일 서울역 고가 보행로 '서울로7017' 개장을 기념해 서울역 인근을 찾는 시민이 즐길 수 있도록 작품을 추가하고 전시 기간도 연장했다.

기존 전시하던 박재동, 이희재, 김광성 등 유명 화백 작품 100점 중 60여점을 추리고, 신진작가 작품 중 근현대 서울역 일대를 스케치한 37점을 추가해 총 100여점을 선별했다.

박재동 화백의 '포장마차', '자거라' 등 서민의 삶을 엿볼 수 있는 작품과 이희재 화백의 '황학동 풍경', 김광성 화백의 '서울의 랜드마크' 등 근현대 서울을 그린 작품이 전시된다.

또한, 최정우 작가의 '고흐가 만난 서울역 고가공원', 김용길 작가의 '즐거운 상상' 등 개장을 앞둔 서울역 고가와 서울역 일대를 다룬 작품도 전시된다.

작품 전시는 서울역 연결통로와 6∼9번 출구에서 한다.

김준기 서울시 안전총괄본부장은 "압축성장으로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서울과 서울역 일대 스케치를 통해 옛 추억을 되살리고 서울로7017을 알리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dkkim@yna.co.kr

(끝)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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