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극동지역 구석 구석 누비는 인천의료관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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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5-01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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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관광공사, 부평힘찬병원․인하국제의료센터와 함께 러시아 사할린에서 인천의료관광 홍보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 관절‧척추 전문병원 부평힘찬병원과 환승의료상품 전문 인하국제의료센터가 각각의 전문성을 기반으로 러시아 사할린에서 맞춤형 의료관광 홍보에 주력하는 등 인천의료관광이 러시아 극동, 동시베리아 시장을 넘어 사할린까지 홍보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인천시(시장 유정복)와 인천관광공사(사장 황준기)는 부평힘찬병원, 인하국제의료센터와 함께 지난달 28일 한국관광공사 블라디보스톡 사무소 주최로 러시아 유즈노 사할린스크에서 현지 의료관광 에이전시를 초청하여 진행된 한국의료관광설명회에서 관광도시로서의 인천과 부평힘찬병원, 인하국제의료센터의 강점을 홍보하고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했다.

29일에는 유즈노 사할린스크 대표적 행사장인 시티몰에서 개최된 ‘한국의료웰니스관광 상품전’에서 인천의료관광 홍보부스를 운영하며 현지 의료관광 에이전시 및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환승의료관광 상품을 포함한 인천의료관광 상품을 소개하고 개별상담을 진행했다.

한국의료웰니스관광상품전[사진=인천관광공사]


특히 부평힘찬병원은 ‘한국의료웰니스관광 상품전’에서 현지 환자들을 대상으로 무료 진료를 진행하고, 관절‧척추 전문병원으로서의 부평힘찬병원 홍보에 주력했다.

한편 인하국제의료센터는 환승의료상품 홍보 방안 다양화를 목적으로 아콜레스닉 안드레이 러시아 오로라 항공 부사장을 면담하여 오로라 항공 기내에 인하국제의료센터의 환승상품 홍보 자료 비치 방안을 논의하고, 인하국제의료센터의 오로라 항공사 기장, 승무원들을 대상으로 하는 종합 건강검진 프로그램을 제안했다.

인천관광공사 관계자는 “러시아 극동‧시베리아 지역은 지역 환경 및 지역별 특성이 다른 만큼 각 지역별 인천의료관광에 대한 마케팅 방법이 차별화 될 필요가 있다”고 말하고, ”사할린 거주민들은 인천 환승 관광, 개별 관광에 대한 관심이 높은 만큼, 이러한 수요를 고려하여 다양한 의료관광 프로그램을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할린 주(주도: 유즈노 사할린스크)는 러시아 동부의 일본 홋카이도와 러시아 본토 사이에 남북으로 길게 뻗은 섬으로 인구는 약 50만 명이며(2010년 1월 기준), 제2차 세계대전 중 일본에 의해 이곳 탄광에 노무자로 끌려온 한국인과 그 자손이 상당수 거주하고 있다. 사할린주의 주요 산업은 석유 및 천연가스 채굴이 주를 이루며, 이어 목재 가공, 수산업이 뒤를 잇는다.

또한 오로라 항공은 러시아 사할린주를 기반으로 하는 지역 항공사로서, 허브 공항은 유즈노 사할린스크 공항이고 한국, 중국, 일본, 러시아 4개국 14개 도시에 취항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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