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위' 이수경·김수용, 역대급 순수남녀 등극…이토록 순수한 이들을 보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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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5-01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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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은밀하게 위대하게 방송분 캡처]

아주경제 기수정 기자 =‘은위’ 이수경과 김수용이 순수남녀로 등극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달 30일 방송된 MBC ‘일밤-은밀하게 위대하게(이하 은위)’는 김재원과 김도균의 의뢰를 받아 이수경과 김수용의 몰카가 진행됐다.

이날 방송에서 이수경과 김수용은 역대급 순수 매력을 발산하며 시청자들을 즐겁게 했다.

이수경 몰카의 의뢰인인 김재원은 출장 몰카단을 찾아 “너무 순수하고 세상의 때가 안 묻으신 분이라 사회에 대한 조심성에 대해 자각시켜주기 위해 몰카를 의뢰했다).”고 의뢰 배경을 밝혔다.

이수경은 김재원과 함께 역학자를 만나 건강과 관련한 사주를 보게 됐는데, 이수경은 처음 보는 역학자의 말을 한치의 의심 없이 그대로 받아들이며 상황에 몰입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건강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자 “이상하게 되게 피곤하고 되게 아픈 것 같고”라며 깊게 공감했다 발 박수를 제안하자 망설이지 않고 맨발로 박수를 쳤다. 또 즉석에서 헤드뱅잉까지 하며 망가지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역학자로부터 김재원의 건강을 좋게 할 수 있다는 방법을 들은 이수경은 MBC의 제일 낮은 곳과 높은 곳에서 은밀하게 미션을 수행했다. 그는 김재원과 함께 지하주차장을 찾아 팥을 뿌리고 벽에 붙어 “김재원 김재원 김재원”을 외치는 등 역학자에 무한 신뢰를 보였다.

두 번째 몰카는 김수용.

김수용은 김도균과 함께 피부관리 숍의 홍보 모델이 돼 황당한 마사지들을 체험했다.

고강도 스톤 마사지를 받으며 고통에 휩싸였던 김수용은 이후 아기처럼 흰 보자기에 싸였다. 그는 바닥을 데구루루 구르고 땀을 뻘뻘 흘려가며 독소를 배출했다.

김수용은 가짜 뻐꾸기 똥 팩을 하면서 김도균과 썸 타는 중인 마사지 숍의 실장의 연애상담을 들어주기도 했다.

물론 황당한 마사지는 계속됐다.

김수용의 얼굴에는 신선한 광어회가 올라갔고 김도균과 실장의 썸 타는 연기에 김수용을 얼굴을 씰룩거리며 흐뭇해했지만 이내 김도균이 두피팩의 부작용을 호소하기 시작하면서 김수용은 불안해했다.

이에 마사지 숍 실장은 진정팩이라며 판다 페이스페인팅을 해 폭소케 했다.

마지막 작전대로 경보음이 울렸고 김수용은 판다가 된 상태로 뛰쳐나가 몰카단을 마주했다. 그는 “너무 창피해서 보자기에 들어가고 싶어요”라며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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