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최저임금 1만원을 보장하라는 외침에도 부정적인 시선은 나오고 있다.
누리꾼들은 "최저임금 1만원 올라가면 그 후폭풍이 엄청날 겁니다. 특히 자영업자나 중소기업은 고용을 더 줄이고 더 허리띠 졸라매야 버틸 겁니다. 그리고 물가는 폭등할 것이고요. 결국 돌아오는 것은 아무것도 없어요. 사람들 생각이 어찌 이리 단순할 수가 있는지? 하나를 얻으려다 둘 또는 그 이상을 잃을 겁니다(yu****)" "최저임금보다 물가를 잡는 게 맞지 않나? 최저임금이 1만원이면 소규모 서비스업 같은 곳은 한 달에 직원 월급주다가 망할 거 같은데(ju****)" "최저임금 1만원 되면 자영업자들 다 죽어 특히 음식점 하루일당 12만원씩 주고 세금 내면 적자인생 돼요 지금도 빚만 있어요 그분들이 우리 어머니고 아버지세요 학생들은 제발 공부나 하세요 뭘 안다고… 아들 딸들 때문에 답답해서 돌아가실 지경입니다(cl*****)" "최저임금 1만원은 절대로 되면 안 된다 물가 혼동 올거야(do****)" 등 댓글을 달았다.
1일 민주노총은 127주년 세계노동절이자 1987년 '노동자대투쟁' 30주년을 맞아 서울 등 전국 15곳에서 대규모 집회를 연다.
이날 민주노총은 최저임금 1만원으로 인상, 비정규직 철폐, 재벌체제 해체, 노조 활동할 권리 보장 등을 요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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