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송도국제도시 주민들,19대 대선주자들에게 인천의 해양주권 사수를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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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5-01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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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 송도국제도시지역 주민들이 인천해양주권 사수를 위해 발벗고 나섰다.

송도국제도시총연합회(이하 총연합회)는 1일 인천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인천의 해양주권 사수는 대한민국의 경쟁력이다”고 전제한뒤 “19대 대선주자 후보들에게 인천 해양주권 사수를 촉구한다”고 요구했다.

송도국제도시총연합회가 1일 인천시청에서 인천해양주권 사수를 위해 대선주자들의 이행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사진=아주경제]


총연합회는 “송도 신항과 남항을 비롯한 인천항은 우리나라 대표적인 경쟁력을 갖춘 항만임에도 불구하고 각종 정치정략적 지역안배와 견제,수도권 인천 홀대가 겹쳐져 해양관련 정책에서 소외되어 왔고 이것이 지역발전을 후퇴 시키는 원인이 되었다”며 “역대정권을 통해 드러난 인천홀대라는 누적된 소외감과 박탈감이 이번 19대 각당 후보들이 제시하는 인천지역과 송도국제도시 공약을 보면 여전히 인천의 문제점과 시민들의 갈망하는 바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생각에 직접적으로 지역주민들의 입장을 표명하게 됐다”고 밝혔다.

총연합회는 이에따라 10개 대선 후보들에게 인천 해양발전을 위해 필요한 5개 핵심현안들에 대한 공약반영과 정책이행을 촉구하는 한편 당선후 정책이행을 철저히 검증할 것임을 예고했다.

◆5개 핵심현안
△해양경찰청을 부활하고 인천으로 환원할 것
△해사법원을 설립할 것
△인천 극지연구소 지원 및 기후/해양 관련기구의 집적화 육성방안 공약반영을 촉구
△정부기관 해양관련 특정지역 인사편중을 수정하고 인천항을 포함한 쓰리 포트(Three-port)허브항만정책을 수립하여 인천항을 국제항만으로 육성할 것
△해양관련 교육기관(인천해양교육센터,인천해양대학,해양고등학교,해양연구원)을 신설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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