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모석봉 기자 = (사)세종시 장애인부모회(회장 김재설)와 (사)정신건강교육개발원(원장 김홍대)은 지난달 28일 세종시 장애인부모회 회의실에서 장애인 및 가족들의 정신건강 증진을 위해 MOU를 체결 했다.
양 기관은 장애인부모회 회원들을 대상으로 트라우마, 공황장애, 우울증, 불면증, 잡념 등에 대한 본격 치유교육 사업을 본격적으로 진행키로 했다.
이날 협약에는 김재설 세종시 장애인부모회 회장, 진은정 사무국장, 김선각 사무처장, 강소애 간사, 서규연 팀장, 천화정 사회복지사가 참석했고, 정신건강교육개발원에서는 김홍대 원장, 고문으로 대한불교 조계선종 총무원장 석태천 스님, 최영수 총괄본부장, 김종해 대외협력본부장, 전충곤 사무총장이 참석했다.
(사)정신건강교육개발원은 정신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장애인 및 가족들을 대상으로 브레인 디톡스 치유교육 프로그램을 시작 할 계획이다.
양 기관은 정신건강 치유교육을 통해 장애인 가족으로서 겪고 있는 트라우마 등 정신적인 문제에서 벗어나 자신감을 회복하고 건강한 정신을 바탕으로 정상적인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최대 한 지원키로 했다.
김재설 세종시 장애인부모회 회장은 “장애인 및 그 가족들이 겪고 있는 정신적인 트라우마에서 벗어나 당당한 사회 일원으로서 자존감을 회복해 보다 나은 사회활동을 해 나갈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 하겠다”고 밝혔다.
김홍대 정신건강교육개발원 원장은 “장애인 및 그 가족들이 이번 정신건강 치유교육을 통해 모든 정신적인 문제에서 벗어나 자신감을 가지고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보다 적극적인 사회적인 활동과 경제활동을 통해 자립할 수 있는 계기가 돼 즐겁고 재미있는 삶을 영위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정신건강교육개발원 고문인 대한불교 조계선종 석태천 총무원장은 “우리가 함께 할 수 있는 것이 크나큰 인연으로 생각한다. 소중한 인연을 계기로 정신문제로 힘들어 하는 모든 장애인들이 건강한 정신을 회복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사)정신건강교육개발원은 세종시 등록 법인으로 세종시민을 위한 정신건강 치유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번 업무협약 및 장애인 부모회원들의 치유교육을 시작으로 향후 장애인과 가족들은 물론 극심한 트라우마 등 정신적인 문제에 시달리고 있는 소방관, 경찰, 학교폭력 피해자 등은 물론 정신적인 문제로 고민하고 있는 모든 시민들을 대상으로 트라우마, 공황장애, 우울증, 불면증 등을 브레인 디톡스 치유교육을 통해 해결해 나갈 계획이다.
김홍대 원장은 2015년 세종시 장군면 총기사건 피해자 가족을 브레인 디톡스 요법으로 치유교육을 시행해 이들이 정상적인 생활이 가능하도록 한바 있고, 소방관, 암환자, 교도소 재소자, 운동선수, 학생들의 학교폭력예방 교육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 하고 있다. 또한 대구 지하철 참사 피해자 및 가족, 세월호 유가족 등을 대상으로도 치유교육 사업을 진행 할 예정이다.
김홍대 원장은 “대한민국의 중심 세종시의 정신건강 관련 문제 해결을 통해 범죄 없는 세종, 정신적으로 건강한 세종을 목표로 세종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더욱 노력 할 것”이라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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