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울산 정하균 기자 = 울산시가 5월 연휴 국내 및 해외여행을 준비하는 시민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여행 시 감염병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1일 시에 따르면 우선 기온이 높아지는 5월은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설사감염병) 발생증가가 우려되므로 설사 감염병 발생예방을 위해서 30초 이상 비누로 깨끗이 손 씻기와 안전한 물과 음식을 섭취하는 등 예방수칙을 준수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음식 조리 후엔 신속한 냉장 보관과 상할 수 있는 음식은 나들이에 가져가지 않도록 해야 한다.
또 5월은 모기 및 진드기 매개 감염병이 발생하는 시기로, 이를 예방하기 위해선 모기 및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야외 활동 시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
야외 활동 후 2~3주 이내 발열, 전신 근육통, 딱지, 발진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 반드시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진료를 받아야 한다.
해외 출국 시 인천공항 3층 출국장 내 '해외여행질병정보센터'에서 국외에서 발생하는 메르스‧AI 인체감염증 등 해외감염병 발생 지역 및 감염예방 정보를 받을 수 있다.
출국 전 필요시 예방접종 및 예방약을 처방받고, 방문 중에엔 손 씻기‧기침예절‧음식 익혀먹기 등 개인위생을 준수하며 모기회피방법 등을 실천해야한다.
한편 해외여행 후 발생할 수 있는 감염병으로 설사감염병, 모기매개 및 진드기매개감염병, 호흡기 감염병 등이 있다.
호흡기 감염병인 메르스는 2017년 사우디아라비아를 중심으로 71명 발생, 23명이 사망했다. 2016년 10월 이후 AI(H7N9) 인체감염 사례도 중국 내에서 총 595명이 발생한 것으로 보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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