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속 노란 물결'…구리시, 12~15일 유채꽃축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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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5-01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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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시는 오는 12~15일 토평동 구리한강시민공원에서 '제17회 구리유채꽃축제'를 연다. 축제가 열리는 한강시민공원에는 2만5000㎡ 규모의 유채꽃 단지가 조성됐다.[사진=구리시 제공]


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 경기 구리시(시장 백경현)는 오는 12~14일 토평동 구리한강시민공원에서 '구리유채꽃축제'를 연다.

올해로 17회째를 맞는 구리유채꽃축제는 전국에서 몇 안되는 대표 봄 축제다.

올해 축제는 '유채꽃과 함께 상큼한 힐링속으로'를 주제로 도시민들이 노란물결 유채꽃 향기에 취할 수 있는 다양한 볼거리, 즐길거리, 살거리, 먹거리가 풍성하게 펼쳐진다.

축제가 열리는 한강시민공원에는 2만5000㎡ 규모의 유채꽃 단지가 조성됐고, 축제 기간 잔디광장에 설치된 특설무대에서 펼쳐질 다채로운 공연은 축제의 흥을 돋울 예정이다.

13일 개막식은 구리시립합창단의 공연을 시작으로 히트곡 '자기야'로 알려진 박주희를 비롯해 가비앤제이, 브레이브걸스, 왈와리 등의 인기가수의 공연으로 채워질 예정이다.

마지막 날 폐막공연은 아나운서 김병찬의 사회로 정수라, 최정원, 박강성 등 레전드급 인기가수들의 화려한 공연으로 장식된다.

특히 이번 축제는 다양한 즐길거리의 체험행사가 단연 흥미를 끈다.

축제장 내 인라인 광장에 20동 규모의 플라워 사이언스 체험관이 설치돼 가상증감현실, 3D 페인팅, 플라워 목거리 만들기 등 꽃을 소재로 한 과학체험 행사가 열린다.

또 잔디마당에서도 유채꽃 왕관만들기, 광섬유 LED 꽃 만들기 등의 유료체험 행사도 마련된다.

장미넝쿨 안에서는 살거리 판매관이 운영된다.

한강시민공원이 도심과 떨어져 있어 많은 방문객이 다녀가는데 것에 비해 지역상권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지 못한다는 여론을 감안, 시는 구리전통시장과 협력, 전통시장 홍보관과 온누리 상품권이 활용 가능한 판매부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이와함께 이 곳에 중소기업 홍보관과 자매도시 특산품 판매장도 개설, 다양한 상품을 저렴하게 살 수 있도록 한다는 시의 생각이다.

시 관계자는 "구리유채꽃축제는 지난 16년의 경험에서 말해주듯 천혜의 자연속에서 펼쳐지는 수도권 최대 봄축제로 성장, 도시이미지 제고에도 큰 기여를 하고 있다"며 "축제의 발전과 쌓여가는 명성에 맞게 이번 축제는 ICT(정보통신기술)와 접목한 예측불허의 프로그램을 비롯해 자연을 훼손하지 않으면서도 자유롭게 산책하고 아름다운 풍광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어 추억을 남길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되는 축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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