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은, 영유아 보육시설 '코시안의 집'에 후원금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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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5-01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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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노경조 기자 = 산업은행은 지난달 27일 경기도 안산에 위치한 '코시안의 집'에 후원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고 1일 밝혔다.

산은이 KDB 키다리 아저씨 11호 후원 대상으로 선정한 코시안의 집은 '코리아'와 '아시안'의 합성어다. 이주민 자녀부터 외국인 노동자 자녀, 불법체류 떄문에 무국적이 된 영유아까지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아이들을 돌보고 있다.

김영임 코시안의 집 원장은 "반월, 시화공단 등의 영향으로 국내 외국인 거주비율이 가장 높은 안산 원곡동은 다문화 자녀 보육시설이 점점 부족해지는 상황"이라며 "산은의 도움으로 늘어나는 아이들을 좀 더 좋은 환경에서 보육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키다리 아저씨 사업을 직접 제안한 이동걸 산은 회장은 "영유아 보육시설을 후원해 교육사랑을 실천하고, 복지 사각지대 소외계층을 위한 이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산은은 지난해 말부터 이 사업을 시작했다. 이번 지원건까지 모두 열한차례에 걸쳐 총 1억2000만원의 후원금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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