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충남도당, 문재인 후보 충남공약 기자회견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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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5-01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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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충남도당(위원장 박완주의원) 문재인 후보에 대한 충남 공약 기자회견 모습[사진=허희만기자]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대선을 일주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충남도당이 문재인 후보에 대한 충남 공약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날에는 박완주 국회의원 등이 참여한 가운데, 지난 28일 확정된 공약집에 포함된 10개 공약과 24일 천안유세에서 약속한 4가지 등 14개를 약속했다.

 이번 공약에서는 크게 충청권 전체공약으로 수도권 규제완화 철폐를 약속했다.

 수도권 규제완화는 2009년 당시 282개의 수도이전기업이 2010년 200개, 2011년 92개, 2012년 69개, 2013년 38개, 2014년 32개로 해마다 급감했다.

 이에 따라 이번 공약에서 정부투자사업과 국책사업 검토 시 지방산업단지를 우선 검토한다.

 더불어 충남 북부지역에의 공약으로는 천안·아산 KTX역세권 10만㎡를 융합 R&D센터 설립과 기업연구소 직접단지 조성, 지식집약 서비스 산업을 집접화 시키고, 기업통합지원센터와 기업관련 서비스산업을 육성 지월 할 방침이다.

 이외에도 농촌진흥청 산하 국립축산자원개발부를 이전하고, 미래기술융합센터와 테스트베드를 구축하는 방안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서북부권역에서는 가로림만 국가해양정원과 어촌민속마을, 해양라이프케어단지를 조성하는 등 서해안 해양산업을 육성하고, 서산·천안·청주·울진을 연결하는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사업을 추진한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사업의 330㎞, 총 6조 4800억에서 8조원까지 투입되는 사업으로 총 12개 지자체를 경유한다.

 하지만 비용 대비 편익비율(BC)가 0.3밖에 되지 않아, 이는 정치적 노력과 더불어, 지역적 공감대가 필요하다.

 이와 더불어 대통령 직속 미세먼지대책 특별기구를 신설해 석탄화력발전소 미세먼지 대책마련과 더불어 전기세 차등요금제를 약속했다.

 내포권역으로는 내포신도시를 국가 신성장산업의 헤드쿼터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중앙정부 소관 공공기관을 이전하고, 산업클라스터 구축 기반 마련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서남부권역에는 장항선(대천역)과 경부선(조치원역) 89.2㎞을 잇는 충청산업문화철도를 건설하고, 장항선을 복선전철화 시킬 계획이다.

 내륙권역으로는 백제왕도 유적복원으로 서부내륙권 광역관광단지를 조성하고, 논산·계룡에 국방산업단지 개발을 지원한다.

 박완주 국회의원은 “문재인 후보가 대통령에 당선되면 공약이 반드시 실현될 수 있도록 온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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