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장봉현 기자 =전남 완도군은 2017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가 지난 주말 누적관람객 50만명을 돌파하며 목표 관람객 60만명 돌파 초읽기에 들어갔다고 1일 밝혔다.
해조류박람회는 지난달 29일 50만명 돌파에 이어 30일 5만5168명의 관람객이 다녀가 누적 관람객수 55만7974명을 기록했다.
박람회조직위는 60만명을 넘어 5월 황금연휴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 80만명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조직위는 이처럼 많은 관람객들이 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장을 찾는 이유는 세계최초 해조류를 테마로 열리는 전시관별 다양한 킬러 콘텐츠 때문인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국내 최초 해상전시관에서 상영되는 360도 워터스크린 영상은 관람객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직접 보고, 만지고, 체험하는 김뜨기 체험, 오감터치풀, VR 체험장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도 큰 인기다.
해조류박람회에는 지난 주말까지 9만9522명의 학생들이 현장체험학습을 다녀갔으며 외국인도 2만6244명이 찾았다.
조직위 관계자는 "현재 일일 평균 3만2000여명이 박람회장을 찾고 있어 해조류박람회가 추구하는 메시지 전달은 이미 성공했다"며 "남은 기간 박람회장에 오셔서 가족들과 좋은 추억 만들고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17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는 '바닷말의 약속, 미래에의 도전'을 주제로 오는 7일까지 완도항과 해변공원 일원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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