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송종호 기자 = 1일 오후 2시 50분께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 안에 있는 타워 크레인과 골리앗 크레인이 충돌하면서 타워 크레인 구조물이 아래로 떨어져 건조중인 선박을 덮쳤다.
이 사고로 조선소 안에 있던 근로자 5명이 숨지고 4명이 크게 다쳤다. 또 8명이 부상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 당국은 현장에 긴급 출동해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으며 추가 피해 상황을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삼성중공업 일부야드에서는 5월 1일이 근로자의 날로 휴무임에도 불구하고 선박 건조작업 중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중공업 측은 “사고직후인 15시부터 종합 상황실을 가동하고 인명 구조 활동을 벌였다”라며 “사고 피해자들은 병원 후송 등이 마무리됐고 사고 현장 추가 확인 작압을 계속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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