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울산 정하균 기자 = 울산 남구(구청장 서동욱)는 부족한 청사 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남구청 인근 달동 1231-1번지에 연면적 681.44㎡, 4층 규모의 남구청 별관을 지난달 21일 착공, 오는 9월 15일 준공할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
남구청사는 1992년 건립된 연면적 1만1237㎡, 7층 규모의 본관과 2001년 건립된 연면적 4561㎡, 5층 규모의 의사당이 있으나 본관 건립 25년이 지난 현재 담당 주민수가 35만명(외국인 포함)으로 늘었고, 직원수도 711명으로 확대되면서 청사가 좁아 이용에 불편하다는 민원이 이어졌다.
이에 남구에선 행정 수요에 맞춰 별관 건립을 검토하면서 구청 옆 부지 (341.4㎡)를 9억원을 들여 매입했다. 농협은 청사 건립 공사비용 등 15억원을 투입해 무상 임대계약을 맺는 조건으로 별관을 지어 남구에 기부하기로 약속하면서 남구청사 별관 건립이 확정됐다.
남구청 관계자는 "별관이 건립되면 1층은 농협, 2~4층은 남구청이 사용하게 될 예정"이라며 "별관 건립으로 민원인들이 한층 더 편리하고 쾌적하게 남구청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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