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오진주 기자 = 민주노총이 1일 '근로자의 날'을 맞아 전국에서 대규모 집회를 열었다.
민주노총은 이날 서울 대학로 일대에서 집회를 통해 ‘제127주년 노동절’과 ‘1987년 노동자대투쟁 30주년’을 기념했다.
민주노총은 이 자리에서 △최저임금 1만원 △비정규직 철폐 △재벌 체제 해체 △노조 할 권리 수용 등을 촉구했다. 참석자들은 이어 ‘노조 할 권리’를 상징하는 빨간 우산 400여개를 들고 광화문광장까지 행진했다.
이날엔 서울 외에도 대전·대구·부산 등 전국 15곳에서 노동절 대회가 진행됐다. 주최 측은 대학로 집회에 2만여명이 참가했다고 밝혔고, 경찰은 1만여명이 참가한 것으로 추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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