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린대 안경광학과, 해도동 어르신들 눈 건강관리로 치매예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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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5-02 0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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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린대 안경광학과 교수 및 학생들이 해도동 치매보듬마을을 찾아 시력검사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사진=선린대학교 제공]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선린대학교 안경광학과 교수 및 학생들은 지난달 28일 해도동 장수경로당에서 어르신들의 시력검사, 눈 건강 상담, 안경세척 등 100여명을 대상으로 재능기부 봉사 활동을 펼쳤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남구 보건소가 실시하는 해도동 치매보듬마을 조성사업과 연계해 진행됐다.

안경광학과와 남구보건소는 어르신들의 시력감퇴를 그대로 방치할 경우 치매발병률을 높인다는 연구결과(2010년 미시건대학 연구팀 '미역학저널')가 있는 만큼 눈 건강의 중요성을 알리고 지속적인 관리를 위해 행사를 실시하게 됐다.

특히 해도동은 60세 이상의 비율이 두 번째로 높은(28.9%) 곳으로 마을을 직접 방문해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남구보건소 이영희 건강관리과장은 “어르신들 생활에서 눈 건강의 중요성을 감안할 때 우수한 지역자원과 연계한 이런 행사가 치매보듬마을 조성사업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하며, 행사를 위해 적극적으로 참여 해주신 안경광학과 측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또한 봉사활동에 참가한 학생들은 학교에서 배운 지식이 여러 어르신들에게 많은 도움이 된다는 것을 느꼈다며 더욱 더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행사에 참여한 선린대학교 안경광학과는 지난 2010년 학과 신설 이후부터 지금까지 정기적으로 지역 내 다양한 곳에서 ‘눈 건강 지키기 프로젝트’라는 주제로 재능나눔 봉사활동을 펼쳐 오고 있어 학과 특성에 맞는 활동으로 좋은 반응을 이끌어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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