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버설발레단 문훈숙 단장, 제36회 세종문화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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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5-02 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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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니버설발레단 제공]



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유니버설발레단 문훈숙 단장이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수여하는 제36회 세종문화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문체부는 지난 28일 오후 3시 서울 국립중앙박물관 대강당에서 제36회 세종문화상 시상식을 진행했다.

올해로 36회째를 맞이하는 세종문화상은 세종대왕의 위업을 기리고 창조 정신을 계승하고자 1982년에 제정된 상으로서, 한국문화 진흥과 예술 등 각 분야에서 뛰어난 공적이 있는 개인이나 단체에 수여한다. 

2017 세종문화상은 △한국문화 부문에 (사)세종대왕기념사업회 박종국 명예회장 △학술 부문에 권영민 단국대학교 석좌교수 △국제협력·봉사 부문에 (사)글로벌케어 △문화다양성 부문에 (사)여성문화네트워크 박혜란 대표가 각각 수상했고 △예술부문에서는 문훈숙 단장이 수상했다.

문훈숙 단장은 1984년 민간 직업발레단으로 탄생된 유니버설발레단 창단 멤버이자 프리마 발레리나로서 많은 활약을 했다. 국내 무대는 물론 아시아 최초로 발레의 본 고장 러시아 마린스키 극장의 키로프 발레단(현 마린스키 발레단)으로부터 초청 받아 '지젤'(1989), '돈키호테'(1992), '백조의 호수'(1995)를 열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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