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문은주 기자 = 1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대형 은행 분리 방안 관련 벌언이 나온 가운데 혼조세를 보였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27.05포인트(0.13%) 낮은 20,913.46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날보다 4.13포인트(0.17%) 상승한 2,388.33에 장을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43.99포인트(0.73%) 높은 6,091.60을 기록했다.
이날 시장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의 대형 은행 분리 방안 관련 발언을 주목했지만 은행주 등에 큰 타격이 되지는 않았다. 미 의회의 예산안 통과 영향에도 관심이 쏠렸다. 미 의회가 오는 9월 30일까지 운용할 예산안에 합의하면서 셧다운(업무부분정지) 위기를 면했다.
실적 발표를 앞둔 애플은 주가가 전날보다 2% 상승했다. 마이크로소프트(MS)와 페이스북의 주가도 각각 1.4%, 1.5% 올랐다.
시카고옵션거래소에서 변동성지수(VIX)는 전날보다 6.56% 떨어진 10.11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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