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울산 정하균 기자 = 한성율 울주군의회 의장을 비롯해 울주군의회 의원들이 연달아 바른정당을 탈당해 자유한국당에 입당을 선언했다.
한성율 의장은 최길영, 김영철, 이동철 의원과 함께 2일 오전 10시30분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바른정당 탈당 기자회견을 가졌다.
한 의장 등은 이날 "벼랑 끝에 내몰린 보수를 수호하기 위해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로 단일화를 촉구한다"며 "그 의지를 실천하기 위해 바른정당을 탈당하고 자유한국당에 입당한다"고 밝혔다.
이어 원전 5,6호기 건설과 관련,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만 찬성입장을 밝혔기 때문에 이를 지지하기 위해 탈당 후 다시 자유한국당에 입당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들은 지난 총선 때 새누리당의 공천에서 탈락하고 무소속으로 출마한 강길부 의원을 지원하기 위해 집단 탈당해 무소속으로 남아 있다가 강 의원이 바른정당 창당과 함께 입당하자 동반 입당한 인물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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