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을 통해 연인으로 발전, 결혼 소식을 알린 가운데 올해 드라마를 통해 인연을 맺고 부부의 연을 맺게 된 스타 커플이 화제가 되고 있다. 올해만 벌써 네 커플이 결혼까지 이어졌거나, 결혼을 앞두고 있다.
먼저 2일 이동건과 조윤희 커플이 결혼 소식과 함께 2세 소식도 깜짝으로 알려 화제를 모았다.
2일 이동건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와 조윤희 소속사 킹콩 by 스타쉽 양측은 “두 사람이 결혼을 준비하던 과정에서 귀한 생명이 찾아왔다. 서류상으로는 법적 부부가 된 상태”라면서 “예식은 이동건이 출연할 예정인 KBS ‘7일의 왕비’를 마친 후에 치를 예정”이라고 공식 입장을 전했다. 두 사람의 임신과 결혼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모두 놀란 반응을 보이면서도 겹경사에 아낌없는 축하를 보냈다.
앞서 이동건과 조윤희는 지난 2월 28일 열애를 공식적으로 인정했다. 당시 두 사람은 KBS2 주말드라마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에서 연인과 부부 연기를 하며 호흡을 맞췄고, 종영 즈음 열애를 시작해 이후 2개월여 만에 결혼과 임신 발표까지 초고속으로 관계가 진전됐다.
올해 가장 먼저 결혼 소식을 알린 드라마에서 만나 실제 부부로 발전한 스타 커플은 바로 류수영(38)과 박하선(30)이다. 두 사람은 지난 2013년 MBC ‘투윅스’를 통해 처음 만나, 2014년 연인으로 발전했고 2015년 교제 사실을 공식적으로 인정했다. 이후 지난 1월 많은 이들의 축하 속에 결혼식을 올렸다.
특히 지난 4월에는 박하선이 결혼 3개월 만에 임신 소식을 알리며 올 가을 출산을 앞두고 있어 새로운 가족의 탄생에 행복한 시간들을 보내고 있다.
이번 달에도 한 스타 커플이 부부가 된다. 지난해 종영한 MBC ‘화려한 유혹’을 통해 인연을 맺고 공개 열애를 이어온 배우 주상욱과 차예련이 오는 5월 25일 결혼식을 올린다. 앞서 지난달 26일에는 하와이로 웨딩화보를 촬영하기 위해 동반출국 해 관심을 끌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6월 9일에는 이상우와 김소연이 웨딩마치를 울린다. 두 사람 역시 지난해 8월 종영한 MBC 주말드라마 ‘가화만사성’에서 멜로 연기로 큰 사랑을 받았다. 이후 지난해 종영즈음부터 연인 관계로 발전해, 9월 공식적으로 열애 사실을 인정했다. 두 사람은 동갑내기 커플로, 결혼까지 이어질지 큰 관심을 모았고 올해 결혼 소식을 알리며 많은 이들의 축하를 받았다.
이상우와 김소연 역시 주상욱 차예련 예비부부와 마찬가지로 오스트리아로 웨딩화보 촬영을 위해 출국할 예정이다. 출국에 앞서 서울 모처에서는 사전 투표를 진행하며 ‘개념 부부’의 행보를 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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