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안산시 그리너스 FC가 2일 상록구 건건동에 위치한 ‘양지홈 요양원·양로원’을 방문해 어르신들을 위한 봉사활동 시간을 가졌다.
양지홈 요양원은 1977년에 설립을 허가받은 사회복지법인으로 정성과 공경, 신의의 정신을 기반으로 어르신들을 부모처럼 생각하는 가족지향적 복지 실현을 이념으로 하고 있다.
안산 그리너스 FC가 지역 커뮤니티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탄생시킨 ‘그리너스 봉사대’는 양지홈 요양원으로 정기적인 봉사활동을 진행 중이며, 이날 행사에는 곽성찬, 송주호, 이건, 차강 선수가 함께했다.
오전에는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개발한 치매예방체조인 ‘힘뇌체조’를 실시했다.
체조가 끝난 후, 중식시간에는 선수들의 배식봉사 활동이 이어졌다. 직접 밥과 반찬을 들고 돌아다니며 배식활동을 하는 선수들의 이색적인 광경에 어르신들 모두 반응이 좋았다.
일본 출신의 양지홈 관계자 아라이씨는 “어린 시절 지역 축구팀 ‘우라와 레즈’의 사회공헌활동이 자주 이루어져, 축구단과 친숙한 환경에서 성장했다. 한국에서도 이러한 뜻 깊은 활동을 하는 팀을 알게 되어 기쁘며, 앞으로의 행보가 매우 기대 된다.”는 소견을 전했다.
한편, 안산은 앞으로도 다양한 연령층을 대상으로 하는 지역 커뮤니티 프로그램을 이어나가며, 지속적으로 안산 시민들에게 다가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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