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alth & Life] "가정의 달" 찾아 뵌 부모님, 손가락 등 관절 통증 호소하면 류마티스관절염 의심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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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5-02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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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의 달 부모님을 찾아 뵙게 된다면, 무릎, 손가락, 손목 등 통증은 없는지 유심히 살펴보는 것도 효도의 첫 걸음이 될 수 있다.[사진=위너한의원]


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특별한 날이 많은 5월은 가정의 달이다.그 이름에 걸맞게 가정의 행복을 도모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가족 구성원들의 건강이 중요시 된다.

따라서 어버이날을 맞아 오랜만에 뵌 부모님의 안색이 좋지 않다면 건강상태를 점검해봐야 하는데 특히 손가락, 손목관절이나 무릎관절 등이 쑤시고 아프거나 아침에 1시간 이상 관절의 뻣뻣이 지속된다면 이는 류마티스 관절염일 가능성이 높다.

관절염의 경우 중장년층 이상이라면 흔하게 앓는 질환이라 치료에 대한 필요성을 크게 느끼지 못하고 방치하기 일쑤다. 그러나 노화에 따른 퇴행성 관절염이 아닌 류마티스관절염이라면 장기간의 방치로 인해 극심한 통증과 관절 변형을 야기할 수 있어 신속히 병원을 찾아야 한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2010년 류마티스관절염으로 내원한 사람의 수는 7만 3215명에서 2014년 9만 4601명으로 연평균 6.6%나 증가한 양상을 보여 류마티스관절염 환자들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처럼 대중에게 낯설지 않은 병인데도 불구하고 증상과 치료에 대한 경중을 모르고 고통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아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부산 위너한의원 이신규 원장은 "류마티스관절염은 퇴행성 관절염과 달리 자가면역질환의 한 종류로 면역체계에 이상이 생겨 관절에 염증이 발생하는 질환이다.주요 발생 부위는 손가락 및 손목이지만 모든 관절에 염증이 생길 수 있으며 전신에 피로감과 무기력함을 동반하기 때문에 이로 인한 식욕저하와 우울감도 나타난다” 고 말했다.

이어 "류마티스관절염은 초기에 잡아야 관절 변형 장애를 막을 수 있기 때문에 치료의 시작이 중요하다. 한방면역치료는 약물의 의존이나 부작용을 최소화하고 몸의 건강하게 만들어 병의 근본원인을 제거하기 때문에 재발가능성을 낮출 수 있다. 몸 속의 노폐물과 독소를 제거해주는 한약과 쑥뜸은 오장육부가 제 기능을 할 수 있도록 도우며, 생활습관의 개선은 회복을 더 원활하게 해 줄 것이다"라고 전하며, "가정의 달뿐만 아니라, 평소에도 부모님을 찾아 뵙는다면, 손가락, 무릎, 손목관절 등을 섬세히 살펴보는 것도 가족 모두가 건강한 삶을 영위하는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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