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신세계 센텀시티 6층 갤러리에서는 가정의 달을 맞아 어머니와 여성의 소소한 삶을 화면에 담아 낸 <두 엄마>展을 오는 28일까지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전시명 '두 엄마'는 어머니로 살아간 두 작가를 지칭하는 말임과 동시에 봉사와 희생만이 강요된 어머니상과 에코페미니즘(생태여성주의)의 견지에서 보다 진취적인 어머니상을 함께 보여준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번 전시에는 줄곧 자신의 어머니를 화면에 담다가 최근에는 여성의 무한한 가능성을 작품을 통해 선보이고 있는 윤석남 작가와, 어머니로서의 자신의 삶과 여성으로서의 자신의 삶을 기록하듯 그려 나가다가 최근 여성의 눈으로 환경 등 거시적인 문제까지 다루는 방정아 작가, 이 두사람을 '어머니'란 주제로 엮어 보여주는 전시이다.
신세계갤러리 센텀시티가 준비한 <두 엄마>전은 가정의 달을 맞아 어머니의 의미를 다시금 생각 해보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기획됐으며, 설치작품을 비롯하여 조각, 회화, 드로잉 등 30여 점의 전시작품을 만나 볼 수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