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유승민의 성범죄 공세에“그렇게 비열하고 덕 없어 의원들 나가”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7-05-03 00:00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와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사진 출처: SBS 동영상 캡처]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2일 있은 대선토론에서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가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가 홍준표 후보의 성범죄 가담 논란에 대해 언급하려 하자 그렇게 비열하고 덕이 없어 의원들이 나간 것이라 반박했다.

이 날 유승민 후보는 홍준표 후보에게 “흉악범은 사형집행을 해야 한다면서요?"라고 물었다. 홍준표 후보는 "그렀습니다"라고 답했다. 유승민 후보는 "성폭력범은요?"라고 말했다.

홍준표 후보는 최근 있었던 성범죄 가담 논란을 의식하고 유승민 후보에게 “무슨 말을 하려고 하는지 알겠는데 그런 식으로 비열하게 하면 안 되고 내가 바른정당 의원들을 만나보니까 '후보가 덕이 없어서 도저히 대선을 못 치르겠다. 그래서 나올라고 한다'고 합디다"라며 "그런 식으로 비열하게 질문을 하니까 그런 이야기가 나오죠"라고 노골적으로 비난했다.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는 "홍 후보님은 성완종 1억 사건으로 뇌물재판을 받고 계신 중이고 대법원 재판이 나면 대통령 그만 두셔야 할 사람이고 성범죄에 강산 미수를 스스로 그렇게 하신 분인데 지금 다른 후보를 그렇게 비방할 자격이 있으십니까?"라고 악감정을 숨기지 않고 말했다.

홍준표 후보는 유승민 후보에게 “그러니까 같은 당에 있던 의원들이 '유 후보 덕이 없다'고 14명이나 뛰쳐나오지 않습니까? 그 단속이나 잘 하세요. 대구에서는 유 후보는 배신자로 돼 있어 앞으로 정치하기 어려워요. 대구에서는"이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