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홍 후보가 이날 상암 MBC에서 개최된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최 TV 토론회 말미에 제19대 대통령선거일(5월 9일)을 '12월 9일'로 착각한 발언을 한 것을 두고 꼬집은 것이다.
유 후보는 TV 토론회 직후 기자들에게 이같이 말하고, "저는 (대선까지) 6일 남았으니 열심히 해야 한다"면서 "전국을 다녀보고 많은 분을 만나보고 SNS 활동은 별로 그렇게 강하지 못하나 남은 기간 열심히 하겠다"라고 말했다.
이날 탈당을 공식화한 바른정당 탈당파 중 황영철 의원이 탈당계 제출을 보류했다는 소식에 대해서는 "의원님들에게 그런 이야기만 들었다'면서 "자세한 사정은 모른다"고 즉답을 피했다.
바른정당 의원들의 집단 탈당 후 바른정당에 대한 자발적 당원 신청이 급증했다는 보도가 나온 데 대한 입장을 묻자 "많은 분이 자발적으로 그렇게 당원으로 가입해주면 저희에게는 굉장히 큰 힘"이라고 말했다.
이날로 끝난 지난 여섯 차례 TV 토론회에 대해서는 "다 마쳐서 시원섭섭하다"면서 "아쉬움은 없지만 후보 다섯 명이 하니 (발언 시간이) 충분하지 못한 그런 부분은 조금 아쉽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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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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