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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수엘라 친정부 집회 참가자 탄 버스 추돌사고…13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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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5-03 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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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시티=연합뉴스) 국기헌 특파원 = 베네수엘라 친정부 집회 참가자들이 탄 버스가 추돌사고가 나 13명이 숨지고 37명이 다쳤다고 엘 우니베르살 등 현지언론이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날 오전 4시 30분께 수도 카라카스에서 볼리바르 주로 되돌아오던 고속도로에서 버스 추돌사고가 발생했다.

노동절을 맞아 카라카스에서 전날 열린 대규모 친정부 집회 참석자들이 2대의 버스에 나눠 타고 이동하던 중 앞서가다가 갑자기 멈춰선 버스를 뒤따라 가던 버스가 들이받았다고 볼비바르 주 정부는 전했다.

피해자들은 대부분 공장 근로자이거나 교육 분야 종사자들로, 정부에 대한 지지를 나타내기 위해 자발적으로 집회에 참석한 뒤 변을 당했다고 프란시스코 란겔 볼리바르 주지사는 전했다.

penpia21@yna.co.kr

(끝)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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