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윤소 기자 =세종특별자치시교육연구원(원장 김상학)이 안전한 식재료 관리와 학생들의 식습관 개선을 위해 팔을 걷어부쳤다.
세종교육연구원은 5월 2일부터 한달 동안 매주 1회, 관내 유·초·중·고 저경력 영양(교)사 29명을 대상으로 학교급식 담당자 역량 강화 직무연수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식생활과 사회 문화의 변화에 따른 비만 학생 증가로 건강하고 안전한 먹거리에 대한 관심이 증가함에 따라, 학생들의 올바른 식생활과 건강관리 지도 역량을 기르기 위해 계획됐다.
직무연수는 학교급별 학생의 건강 식단 관리, 급식실 위생과 안전 관리, 학생의 식생활 교육 등의 내용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금남초등학교 오향란 교사는 ‘학교급별 건강 식단’이란 주제로 학생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신체 발달 단계에 따른 균형 잡힌 식단 구성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가정과의 연계 지도를 통한 비만 예방과 운동 지도의 필요성에 대해 강의했다.
연수에 참여한 조치원교동초 박시영 교사는 “신규 영양교사로서 식단 구성하기, 급식실 안전과 위생 관리 등 현장 실무에 대해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김상학 원장은 “안전하고 건강한 학교 급식은 학교 교육의 연장이며, 학생 성장에 매우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세종의 학생들이 밝고 건강하게 자라는데 기본이 되는 영양 교육을 위해 다양한 연수과정을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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