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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인도시장 공략 고삐...5번째 글로벌 품질센터 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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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5-04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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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년 생산될 기아차 품질도 관리

  • 현대차 인도서 올해 4개월 연속 5만대 이상 판매...온라인 판매 돌입

현대차 인도 글로벌품질센터(INQC) 설립을 기념해 구영기 현대차 인도법인장(왼쪽 셋째)를 비롯해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현대차 제공]


아주경제 이소현 기자 = 현대자동차가 미국과 중국 ‘G2’에 이은 차세대 시장으로 각광받고 있는 인도에 ‘품질경영’ 드라이브를 걸었다. ‘글로벌 품질센터’를 개설해 생산·연구개발·품질 ‘3대 축’을 완성, 인도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3일 현대차에 따르면 인도 북부 파리다바드에 세계 5번째 글로벌 품질센터(INQC)를 개설했다.

현대차그룹은 해외시장에서 미국, 중국, 유럽(독일), 아중동(두바이)에서 글로벌 품질센터를 운영 중이다. 현대차를 비롯해 기아차의 품질을 종합 관리하는 곳인 만큼 2019년 가동예정인 기아차 인도 공장에서 생산될 자동차의 품질도 책임질 것으로 관측된다.

구영기 현대차 인도법인장은 “인도 품질센터가 개장함에 따라, 현대차는 '제로 결함(Zero Defect)' 차량을 중심으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품질에 대한 약속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며 “최고의 자동차 안전 수준을 제공하고 인간 중심의 친환경 기술 및 서비스를 기반으로 한 혁신적인 이동성 솔루션을 제공하는 데 지속적으로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차는 INQC 설립으로 인도 남부 첸나이에 연산 65만대 규모 생산 1·2공장과 하이데라바드에 R&D센터와 시너지 효과를 통해 ‘최상위 안전 품질’에 중점을 둘 계획이다.

INQC는 차량 내구성, 예기치 않은 안전 문제, 시스템 및 차량 벤치마킹 등의 측면을 중점으로 모니터링 한다. 시범 출시 단계부터 신차를 연구하고 각 개발 단계의 파일럿 단계 자동차는 고품질 제품을 보장하는 정적 및 동적 테스트도 모두 확인할 예정이다.

INQC 이외에도 현대차는 올해 인도에서 1만5000명 이상의 인력을 확충해 현지 서비스를 개선할 계획이다. 현대차는 현재 6개의 교육 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 인도 서부 구와하티, 아마다바드 지역에 2개의 새로운 교육 센터를 추가 건립할 예정이다.

이같은 지속적인 투자로 현대차는 올해 인도 시장에서 4개월 연속 5만대 이상 판매고를 올리고 있다. 특히 내수는 꾸준히 4만대 이상씩 판매하고 있다. ‘효자모델’인 현지 전략형 SUV 크레타 비롯해 그랜드 i10, i20가 판매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

현대차는 지난달 인도 내수 시장에서 전년동기 대비 5.7% 상승한 4만4758대를 판매했으며 수출과 합쳐 전년대비 3.6% 늘어난 5만6368대를 판매했다.

현대차는 판매강화를 위해 인도에서 온라인 판매에도 나섰다. 넓은 인도 지역에서 고객들에게 자동차 구매를 보다 간단하고 빠르고, 편리하게 서비스하기 위함이다.

현대차 인도 관계자는 “제품을 구매하기 전 고객의 약 65%가 온라인으로 제품을 조사한다”며 “온라인 판매를 통해 최소 매출의 10%를 창출 할 것을 목표로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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