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윤세미 기자 = 마이크로소프트가 2일(현지시간) 학생용 고급형 노트북 ‘서피스 랩톱’을 출시하면서 맥북에 도전장을 던졌다.
가디언 등 외신에 따르면 서피스 프로와 서피스 북의 특징을 모두 가진 서피스 랩톱은 13.5인치 터치스크린과 윈도10S 운영체제, 패브릭 데크를 갖추고 있다. 두께는 14.5mm, 무게는 1.25kg, 배터리는 14시간 지속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파노스 파네이(Panos Panay) 마이크로소프트 법인 부사장은 이날 뉴욕에서 열린 교육 이벤트에서 신제품을 공개하면서, “서피스 랩톱은 맥북 에어나 맥북 프로보다 가볍고 더 가볍다. 현재 판매 중인 그 어떤 맥북보다 더 바르고 배터리 수명도 길다. 가방에서 서피스 랩톱을 꺼낼 땐 자랑스러워하길 바란다”며 맥북을 겨냥한 제품임을 밝혔다.
백금색, 와인색, 코발트블루, 흑연 등 4가지 색상으로 나온 서피스 랩톱은 4GB RAM과 128GB SSD 스토리지를 갖춘 코어 i5 버전의 경우 가격이 999달러에 책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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