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100 - 분양광고

안철수, 인공기 논란에 "구태정치 표본…홍준표 사퇴해야"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7-05-03 17:52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후보가 3일 오후 전북 익산시 창인동2가 익산역 광장에서 열린 지역 거점 유세를 마친 뒤 퇴장하며 유권자들과 인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아주경제 이수경 기자 =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는 3일 자유한국당의 '북한 인공기 합성' 투표 독려 홍보물 논란과 관련해 "홍준표 한국당 후보는 당장 사과하고 사퇴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전북 김제시 새만금 33센터를 방문한 안 후보는 취재진과 만나 "1970년대로 돌아가자는 것이다, 구태 정치의 표본"이라며 이 같이 주장했다.

앞서 자유한국당 경남도당은 1번과 3번 후보 자리에 인공기를 삽입한 사전투표 독려 이미지를 인터넷에 배포했다가 논란이 되자 삭제했다.

안 후보는 "정말로 부끄러운 일"이라며 "홍 후보는 그전에도 성폭행 모의 사건으로 후보 자격이 없는 분이라고 했다"고 거듭 꼬집었다.

홍 후보가 '양강구도가 바뀌었다'며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와의 1대1 토론을 제안한 데 대해서는, "양자토론이라면 당연히 저와 문 후보 간 토론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 방송에서 해양수산부가 부처 자리를 늘리려고 문 후보 측과 세월호 인양시기를 거래한 정황이 있다고 보도한 데 대해서는 "제가 답할 문제가 아니라고 본다"며 입을 다물었다.

투표일까지 남은 기간 선거운동에 임하는 각오를 묻자 안 후보는 "저는 국민속으로 걸어가서 직접 국민들과 만나겠다고 했다"면서, "이제 짐을 다 싸갖고 나왔다, 선거 끝날때까지 열심히 국민 속으로 들어가서 국민들을 직접 만나뵙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새만금센터 방문 소감에 대해 그는 "새만금이 지금까지 너무 오랫동안 지체돼 있었다"면서 "문제는 지역에 버려둘 것이 아니라 국가가 정말 책임지고 관심을 갖고 잘 개발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난 몇년 전과 비교해서 이제 4차산업혁명시대에 맞는 개발방향으로 잡고 나가야한다"며 "저는 여기서 많은 가능성을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