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정당 탈당 의원들,4일 국회서 만나 복당 논의..한국당 입당 불투명 낙동강 오리알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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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5-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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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단탈당 선언하는 바른정당 의원들 (서울=연합뉴스) 배재만 기자= 바른정당 홍문표 의원(가운데) 등 비유승민계 의원 13명이 2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집단 탈당, 자유한국당(옛 새누리당)으로의 복당과 한국당 홍준표 후보 지지를 선언하고 있다. 당초 14명이 이날 탈당하려고 했으나 정운천 의원은 3일 후에 지구당에서 탈당을 선언하기로 했다고 홍문표 의원이 전했다. 왼쪽부터 홍일표, 김학용, 박성중, 여상규, 박순자, 이군현, 홍문표, 김재경, 김성태, 황영철, 이진복, 권성동, 장제원. 2017.5.2 scoop@yna.co.kr/2017-05-02 17:20:04/ <저작권자 ⓒ 1980-2017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저작권자 ⓒ 1980-2017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바른정당 탈당 의원들 중 일부가 4일 오전 국회에서 만나 복당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 바른정당 탈당 의원은 3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자신들의 자유한국당 복당문제에 대한 친박 인사들의 반발을 비판하며 “탈당 번복을 고민하고 있다”며 “4일 오전 국회에서 탈당 의원들이 만나 논의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바른정당 탈당 의원들 12명 중 이 같은 모임 사실을 모르고 있는 의원도 있어 실제 몇 명이 회동할지는 미지수다.

그러나 바른정당 탈당 의원들에 대한 비난 여론이 폭주하고 바른정당과 유승민 후보에 대한 지지 여론이 확산되고 있다. 또한 바른정당 탈당 의원들의 자유한국당 복당 여부는 대선 후 결정될 예정이고 이들의 복당에 자유한국당 내 친박 인사들은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즉 탈당파 의원들은 최소한 대선까지는 무소속 의원으로 지내야 하고 자유한국당 복당도 불투명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탈당파 의원들 중 복당을 결정하는 의원이 추가로 생길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이에 앞서 황영철 의원은 바른정당 탈당 철회를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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