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요노급 소형잠수함서 순항미사일 발사시험…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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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5-04 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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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연합뉴스) 신지홍 특파원 = 이란이 2일(현지시간) 잠수함에서 순항미사일 발사를 시도했으나 실패했다고 폭스뉴스가 복수의 미 정부 관리를 인용해 보도했다.

이 방송은 "이란의 요노급 소형 잠수함이 미사일 발사시험을 했으나 실패로 끝났다"며 "이런 형태의 잠수함을 운용하는 국가는 이란과 북한뿐"이라고 전했다.

이란은 지난 2월 잠수함 미사일 발사시험에 성공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다만 실패한 이날 시험이 첫 수중 발사시험이었는지는 즉각 확인되지 않았다고 이 방송은 덧붙였다.

폭스뉴스는 "이번 잠수함 발사시험은 최근 이란의 다른 도발들에 이은 것"이라고 전하면서 지난달 이란 혁명수비대 함정이 호르무즈 해협에서 미 해군 구축함 마한호에 1천m 이내로 접근한 사실을 거론했다.

당시 마한호는 접근금지 경고 메시지를 수차례 내보낸 뒤 경고사격을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shin@yna.co.kr

(끝)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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