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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AP]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외신에 따르면 페이스북은 이날 공개한 올해 1분기 실적 발표에서 80억3000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49% 상승한 것으로 월가의 예상치인 78억3000만 달러를 넘어선 것이다. 같은 기간 순익은 76% 증가한 30억6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다만 5분기 연속 50% 이상의 매출 증가 기록은 깨지면서 성장 둔화에 대한 우려 속에 페이스북 주가는 시간 외 거래에서 1.9%가량 하락했다.
페이스북의 1분기 실적은 향후 폭력적 동영상 콘텐츠와 가짜 뉴스에 대한 논란으로 1분기 광고 매출이 타격을 받을 것이라는 일각의 우려를 일축한 것이다.
마크 저커버그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가짜 뉴스와 정치색이 강하거나 폭력적인 동영상 차단 계획을 밝혔다. 그는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등에서 이러한 콘텐츠를 걸러내기 위해 감시요원 3000명을 더 투입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아울러 수년 내 인공지능(AI)로 이러한 작업을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페이스북의 최고재무책임자(CFO)인 데이비드 웨너는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을 성장의 견인차로 꼽았다. 그는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은 가장 중요한 모바일 광고 플랫폼”이라고 평가했다.
페이스북은 1분기 월간 이용자수는 19억4000만명으로 전년 대비 17% 늘었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 기대치 19억1000만명을 넘어선 것이다. 일일 평균 이용자수는 12억8000만명으로 1년 전보다 18% 늘었다
페이스북의 실적 호조는 모바일 광고의 영향이 컸다 모바일 광고 매출은 1분기 회사 총광고 매출 78억6000만 달러 중 85%를 차지했으며 1년 전 82%에서 3%포인트 증가한 것이다.
페이스북의 최고재무책임자(CFO)인 데이비드 웨너는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을 성장의 견인차로 꼽았다. 그는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은 가장 중요한 모바일 광고 플랫폼”이라고 평가했다.
전 세계 디지털 광고시장에서 페이스북은 16%의 점유율로 구글(33%)과 함께 거의 반을 차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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