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북부 골레스탄 주의 한 지역에 있는 제메스타니유르트 탄광이 폭발해 최소 21명이 사망하고 수십명이 부상한 가운데 매몰자가 많아 추가 피해가 우려된다고 ABC 등 외신이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현지 수사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 45분께 지하 1.3㎞ 깊이의 갱도 쪽에서 탄광용 화차에 시동을 거는 순간 탄광 안에 있던 메탄가스로 인해 폭발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부상자 가운데 중상자가 상당한 데다 매몰자도 적지 않아 추가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사진은 폭발 현장에서 구조대원들이 사상자를 옮기는 모습. [사진=연합/EPA]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