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세계 최초 5G 커넥티드카 ‘T5’가 3일(현지 시각)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텔레콤 아시아 어워드(Telecom Asia Award)’에서 ‘최우수 혁신 파트너십 전략상’을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
올해 20회째를 맞은 ‘텔레콤 아시아 어워드’는 분야별 아시아 지역 최고의 통신사업자를 선정하는 행사로, 통신·IT 전문매체인 ‘텔레콤 아시아(Telecom Asia)’ 주관으로 열린다. 최우수 혁신 파트너십 전략상은 협력을 통해 통신업계에 큰 영향력을 끼친 기술을 개발한 기업에 주어진다.
텔레콤 아시아는 SK텔레콤이 에릭슨, BMW코리아 등 글로벌 기업은 물론 국내 중소기업들과 함께 협업한 성과 및 5G 생태계 조성 노력에 대해 높이 평가했다. SK텔레콤은 지난해 11월 세계 최초 5G 커넥티드카를 시연하며 △28GHz 고주파 대역 전파와 차량을 연결한 무선 전송 기술 △네트워크 슬라이싱 지원 기술 △멀티뷰∙영상인식 등 서비스를 다양한 기업들과 함께 선보인 바 있다.
박진효 SK텔레콤 Network기술원장은 “이번 ‘텔레콤 아시아 어워드’ 수상은 SK텔레콤의 5G 생태계 조성 노력을 인정받은 것”이라며 “향후 다양한 기업들과 협력해 혁신적인 기술을 지속 선보여, 아시아를 넘어 전 세계를 대표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SK 텔레콤은 지난 3월 국내 최초로 5G 상용화 ‘RFI(정보제안요청서)’를 공개했고, 관련 설명회에 50여개 ICT 업체들이 참석하는 등 5G 생태계 조성을 이끌고 있다. 또한 3GPP, NGMN 등에서 국제 표준화 활동 주도, 강남-분당-영종도 등에 시험망 구축 및 기술 개발∙검증 등 5G 기술 개발 가속화 및 기술 파편화 방지에도 앞장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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