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2018 평창동계올림픽의 성화봉송 프리젠팅 파트너인 KT가 스키점프 박규림 선수를 성화봉송 주자로 추천했다고 4일 밝혔다.
박규림 선수는 국내 유일의 여자 스키점프 국가대표 선수로, 한국 여자 스키점프 사상 최초로 올림픽 진출권을 자력으로 따내며 한국 여자 스키점프가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박 선수는 “영화 ‘국가대표’를 보며 처음 스키점프 선수가 되는 꿈을 결심했던 그 순간이 지금 생각해 보면 인생에 있어서 마법 같은 순간이었다”며 “올림픽에 국가대표로 출전하는 것뿐만 아니라 올림픽 성화를 들고 올림픽의 시작을 알릴 수 있어서 다시금 그 순간이 내 인생 최고의 마법 같은 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세계 최초 5G를 선보일 KT는 평창동계올림픽에서 도전적인 목표로 정상을 향해 나가는 국가대표 선수들을 KT의 성화봉송 주자로 추천하고 있다.
KT는 박 선수 또한 누구도 쉽게 도전하지 못한 스키점프 종목에서 강인한 도전정신으로 성과를 이뤄냈다며 성화주자 추천 이유를 설명했다.
한편, KT는 평창동계올림픽 성화봉송 주자를 모집하는 캠페인을 진행한다. 오는 5월 31일까지 만 13세 이상의 국민이라면 누구나 KT 성화봉송 주자모집 사이트에 접속해 신청할 수 있으며, 내 주변의 가족, 친구 등 의미있는 사람들을 성화주자로 직접 추천할 수도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