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당초 내년 2월로 예정됐던 국도42호선 용인등기소앞 사거리~3군사령부 선봉사 지방도 321호선 도로확장 완공시기가 앞당겨진다.
용인시는 이 구간의 확장공사를 시민불편 해소를 위해 올 연말까지 완공키로 하고 공사를 집중하기로 했다고 4일 밝혔다.
이는 인근에 역북‧역삼지구 등 대규모 개발이 진행되면서 아파트 입주가 본격화하면 교통불편이 가중될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이는 현재 왕복 2차선에서 4~6차선으로 확장하는 것으로, 지난해 연말 착공됐으며 사업비는 229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당초 이 구간 사업은 경기도가 추진했으나 도비지원을 전제로 용인시로 넘겼지만 재원이 부족해 사업이 계속 지연돼 왔다. 그러나 정찬민 시장이 도비 확보를 위해 끈질기게 경기도를 설득하면서 지난해 4월 도비 70억원을 교부받아 가까스로 착공이 가능하게 됐다.
시 관계자는 “이 구간은 국도42호선과 연계돼 상습적인 정체를 빚고 있는 곳”이라며 “주민불편 해소를 위해 완공시기를 최대한 앞당길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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