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조사는 2016년 9월 기준 방송통신위원회에 허가·신고된 1102개 위치정보사업자를 대상으로 △기업 일반현황 △LBS분야 생산 및 매출 △서비스 제공 방식 △산업 발전 전망 △애로사항 및 정부 건의사항 등을 조사했다.
조사 결과 올해 위치정보시장 매출규모는 약 5340억원 규모로 지난해 3152억원 대비 약 1.7배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위치정보를 활용한 서비스 비중은 관제서비스(23.1%), 안전서비스(12.3%), O2O서비스(10.8%) 순인 반면, 매출규모는 O2O서비스(563억원), 관제서비스(438억원), IoT서비스(252억원) 순으로 나타나 가장 큰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위치정보 활용서비스는 O2O서비스인 것으로 확인됐다.
사업자들은 향후 1~2년 내 위치정보서비스를 활용한 빅데이터 분석 및 제공(42.9%), O2O서비스(14.7%), IoT서비스(13.4%) 등이 활성화돼 4차 산업혁명시대에 융합 산업 발전을 견인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사업자는 기업을 운영하는데 가장 큰 어려움이 법적 및 제도적 규제(35.7%)라고 답했다. 그 중에서도 '위치정보의 이용 및 보호 등에 관한 법률'과 관련한 위치기반서비스사업자 신고(42%), 개인위치정보 수집 시 동의 획득(41.5%), 위치정보보호조치 기준(36.2%) 부분에서 규제 완화가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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