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업계, 효도선물 '건강식품' 마케팅 총력

천호식품의 '천심본' [사진=천호식품 제공]

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 식품업계는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건강식품 판매에 총력을 가한다. 실속형 선물세트를 내놓거나 할인 행사를 열며 어버이날·스승의 날에 맞춰 선물을 사려는 고객 끌어모으기에 분주하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천호식품은 오는 31일까지 가정의 달 특별 행사를 한다. 갱년기 여성을 위한 건강기능식품인 ‘우먼솔루션’과 홍삼 브랜드 ‘천심본’ 제품을 1박스 사면 10%, 2박스 구매 땐 15%의 할인 혜택을 각각 제공한다. 4박스를 사면 1박스를 추가로 증정한다.

한국야쿠르트는 ‘가정의 달 추가할인 이벤트’를 실시한다. 프리미엄 발효홍삼 브랜드인 ‘한진생’ 전 제품을 10% 저렴하게 선보인다.

’아이브라이트 루테인’ 2개와 ‘오메가-3 100’ 1개로 구성된 선물세트와 중년 여성에게 좋은 ‘여성갱년기건강솔루션’ 2개들이 선물세트도 10% 저렴하게 판매한다. 제품 구매는 전국 야쿠르트 아줌마와 공식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한국인삼공사는 ‘가정의 달 면역력을 선물하세요’라는 이름의 행사를 연다. 오는 15일까지 전국 정관장 매장과 백화점, 대형마트, 농협 등에서 주요 선물용 제품을 10% 할인해준다. 일부 제품에는 추가 증정도 이뤄진다.

이뿐 아니라 신규 멤버스 가입자에겐 정관장 멤버스 포인트 6000점을 적립해준다. KB카드로 결제할 경우 구매금액별로 최대 3만원의 청구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유산균 음료업체 아미코젠은 22일까지 ‘가정의 달 케이뉴트라 사랑선물대전’을 공식 온라인몰에서 진행한다. 행사 기간 아미코젠 전 제품을 최대 50% 저렴하게 판매한다. 5만원 이상 사면 무료배송을 해주고, 구매금액에 따라 추첨을 거쳐 피자와 케이크, 영화관람권 등도 제공한다.

산양산삼 벤처업체 평창모릿재산양산삼은 ‘10년근 산양산삼 특별 선물세트‘를 이달 말까지 10~2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이 선물세트는 10년 이상 야생에서 키워낸 효도삼으로 구성됐다. 잔뿌리까지 생생하게 살아 있는 10년근 3뿌리 세트와 10년근 5뿌리 세트 2종으로 출시됐다. 

업계 관계자는 “건강을 중시하는 트렌드에 가격 부담이 크지 않아 선물용 건강식품을 찾는 사람이 많다"며 "앞으로도 식품사들은 건강을 내세운 제품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