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혜란 기자 = 대구 북구을을 지역구로 둔 홍의락 무소속 의원이 4일 더불어민주당에 복당했다. 민주당 소속 비례대표 국회의원이었던 홍 의원은 지난해 20대 총선 공천에서 탈락해 탈당한 뒤 무소속으로 대구 북구을 선거구에 출마해 당선했다.
홍 의원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1년전 대구의 자존심을 지키기 위해 당을 떠났지만 대선 국면이 종반으로 치닫는 지금 대구 정치가 과거로 회귀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복당을 결심했다"고 발표했다. 홍 의원은 민주당 경선 당시에는 안희정 충남지사 지지선언을 했고, 최근엔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 측에 합류할 것이란 관측도 나왔었다. 홍 의원이 민주당 복당을 최종적으로 결정하면서 민주당은 총 120석을 확보하게 됐으며 문 후보 입장에선 대구 지역 지지 기반 확보에 큰 힘을 얻게 됐다.
홍 의원은 "대구가 다시 어두운 구시대 정치의 본산으로 전락해선 안된다"며 "물론 민주당에 대한 섭섭한 마음이 여전히 있지만, 이러한 현실을 무기력하게 바라보며 앉아만 있을 수는 없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대구가 보수를 성찰하게 하고 반성하게 하는 지역으로 거듭나야 한다. 적어도 구시대 정치에 이용당하지 말아야 한다"며 "여전히 민주당에 대한 대구와 경북의 민심은 많이 싸늘하지만, 가능성의 불씨는 다시 타오를 수 있다"고 했다.
홍 의원은 기자회견이 끝난 뒤 기자들고 만나 "(문재인 민주당 대선 후보가) 1~2주 전부터 계속 전화가 와서 도와달라고 했다"고 전했다. 문 후보는 이날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홍 의원의 복당을 환영하는 행사를 직접 진행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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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 의원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1년전 대구의 자존심을 지키기 위해 당을 떠났지만 대선 국면이 종반으로 치닫는 지금 대구 정치가 과거로 회귀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복당을 결심했다"고 발표했다. 홍 의원은 민주당 경선 당시에는 안희정 충남지사 지지선언을 했고, 최근엔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 측에 합류할 것이란 관측도 나왔었다. 홍 의원이 민주당 복당을 최종적으로 결정하면서 민주당은 총 120석을 확보하게 됐으며 문 후보 입장에선 대구 지역 지지 기반 확보에 큰 힘을 얻게 됐다.
홍 의원은 "대구가 다시 어두운 구시대 정치의 본산으로 전락해선 안된다"며 "물론 민주당에 대한 섭섭한 마음이 여전히 있지만, 이러한 현실을 무기력하게 바라보며 앉아만 있을 수는 없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대구가 보수를 성찰하게 하고 반성하게 하는 지역으로 거듭나야 한다. 적어도 구시대 정치에 이용당하지 말아야 한다"며 "여전히 민주당에 대한 대구와 경북의 민심은 많이 싸늘하지만, 가능성의 불씨는 다시 타오를 수 있다"고 했다.
홍 의원은 기자회견이 끝난 뒤 기자들고 만나 "(문재인 민주당 대선 후보가) 1~2주 전부터 계속 전화가 와서 도와달라고 했다"고 전했다. 문 후보는 이날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홍 의원의 복당을 환영하는 행사를 직접 진행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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