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 장애어린이·청소년 재활치료 5년 연속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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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5-04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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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이 재활치료와 학교생활로 지친 장애어린이와 비장애형제에게 어린이날 선물을 전달했다.[사진=효성 제공]


아주경제 이소현 기자 =효성이 5년 연속으로 저소득층 장애어린이와 청소년의 재활치료를 지원한다.

효성은 4일 장애인 재활과 자립을 지원하는 푸르메재단과 함께 진행하는 ‘2017 장애어린이·청소년 의료재활 및 가족지원사업’에 지원금 1억원을 쾌척했다고 밝혔다.

효성은 경제적인 부담으로 제때 치료받지 못하는 장애어린이‧청소년과 가족을 돕기 위해 2013년부터 재활치료 지원사업을 시작했다. 물리치료와 작업치료를 제외한 재활치료는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아 개인부담으로 비용을 감당해야 하기 때문이다.

지원금은 장애어린이∙청소년 20명의 재활치료와 비(非)장애 형제 12명의 심리치료 및 교육, 효성 임직원 가족과의 동반 가족 여행, 가족 초청 작은 음악회 등 연간 진행되는 재활치료 프로그램 전반에 쓰일 예정이다.

효성은 재활치료 프로그램을 통해 성장기 장애어린이∙청소년에게 건강한 신체발달과 심리적 안정을 도모하고, 장애어린이로 인해 소외된 비장애형제에게 사회성 증진과 자기개발 기회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실제 8살 때부터 4년 연속으로 재활치료 지원을 받고 있는 A양은 휠체어를 벗어나 혼자서 걸을 수 있게 됐고, 뇌병변 장애가 있는 B양의 언니는 비장애형제 지원을 통해 지역 태권도 선수로 선발되기도 했다.

한편, 효성은 어린이날을 맞아 치료와 학교생활로 지친 장애어린이와 비장애형제에게 정서적인 지지와 만족감을 주기 위해 캐릭터 인형과 담요, 양말 등으로 구성된 어린이날 선물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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