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 경기 구리시(시장 백경현)는 신동화 시의원이 1일 제269회 임시회에서 물류센터 건립과 관련, 시의 입장을 표명할 것을 요구한 것에 대해 4일 입장을 밝혔다.
시는 갈매동 주민들이 주거·교육환경 침해, 교통에 대한 문제사항 등을 제기하면서 건립 부지 계약업체인 S업체를 예의 주시해왔다고 밝혔다.
특히 시는 "지난 3월과 4월 두차례 시 관계자, 주민대표, 업체 관계자 등이 참석한 회의에서 주민들의 민원내용을 전달했다"며 "시에서도 문제해결이 안되면 물류센터 건립을 위한 허가를 불허할 계획과 물류센터 건립 대안으로 주민과 함께 할 수 있는 시설이 유치돼야 한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고 설명했다.
도 시는 시의회에 단 한 차례의 설명도 하지 않았다는 발언에 대해 "현재 자족시설용지를 한국토지주택공사와 계약만 해 놓고 시에 허가신청 등이 들어오지도 않은 상태"라며 "시에서도 언론을 통해 입장을 분명히 밝혔고, 갈매입주민대표 간담회에서도 수차 입장을 밝혔음에도 시의 입장을 요구하는 것은 정치적인 의도가 아닌지 의심스럽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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