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17/05/04/20170504124836956055.jpg)
어기구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8개 에너지 공공기관 노조가 정부의 에너지 공공기관 기능조정안 중단을 주장하고 있다.[사진 = 어기구 의원실 제공]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소속 어기구 의원(더불어민주당)은 지난 2일 국회 정론관에서 한국수력원자력 등 8개 에너지 공공기관 노조와 공동으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의 에너지 공공기관 기능조정안 재검토를 촉구했다.
어 의원은 성명서에서 “박근혜정부의 에너지 공공기관 기능조정안은 충분한 공론화 없이 밀실에서 졸속으로 만들어졌다”며 “면밀한 검토가 필요한 사안을 허겁지겁 강행하려는 정부에 심각한 우려를 표명한다”고 밝혔다.
그는 충분한 사회적 합의와 다양한 의견수렴이 필수적이기 때문에 새정부에서 이를 충분히 검토하는 게 바람직하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한편, 어 의원은 에너지 공기업 8개사에 대한 주식상장에 대해서도 “국민자산이 민간자본가에게 빠져나가게 되는 명백한 우회적인 민영화”라며 “발전사들의 상장으로 전기요금 인상, 재벌특혜 등의 부작용이 초래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