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과천시(시장 신계용)가 2일 서울시로부터 조류인플루엔자 대처 감사표창을 수상했다.
이날 시청 집무실을 찾은 송천헌 서울대공원장은 박원순 서울시장의 감사 표창장을 시에 전달했다. 이는 과천시 보건소가 지난해 서울대공원에 발생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감염 예방에 적극 대처한데 대한 감사 의미다.
지난해 12월 16일, 17일 서울대공원내 황새가 폐사하자 시 보건소는 즉시 대응에 나섰다.
조류인플루엔자 인체감염예방접종 약품을 확보하고 5명으로 이루어진 긴급접종팀을 꾸린 것이다.
시는 접종팀을 서울대공원으로 파견해 대공원 전직원 185명에 접종했다. 이후에도 동물원직원의 건강 보호와 AI확산 방지를 위한 모니터링을 유지했다.
송천헌 서울대공원장은 “과천시의 적극적인 도움으로, 지난 3월 30일 대공원 동물원을 재개장 할 수 있었다. 감사하다”고 말했다.
신계용 시장은 “과천시 공공보건 질 향상과 감염병 예방에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