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상주농협 ‘델라웨어’ 홍콩 수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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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5-04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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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상주시 제공]

아주경제 피민호 기자 = 경상북도 상주시 서상주농협(조합장 박경환) 포도수출단지는 지난 2일 수출관계자 농가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처음으로 델라웨어(포도) ‘홍콩 첫 수출 선적식’을 가졌다.

씨가 없고 당도가 높은 것이 특징인 델라웨어 포도는 이날 NH무역을 통해 0.2톤(400만원 상당)을 홍콩시장에 수출했으며 서상주농협은 앞으로 6월 중순까지 약 5톤의 물량을 홍콩․싱가폴 등 동남아시아 시장으로 수출할 계획이다.

델라웨어 포도는 현성환(53)씨 등 8농가에서 3.3ha여를 시설재배 하고 있는데 다른 품종보다 출하시기가 빨라 높은 가격에 대도시 백화점 등으로 납품되고 있어 농가소득 증대에 크게 이바지 하고 있다.

서상주 농협수출단지는 2016년 209톤(약 7억원)의 포도를 미국, 호주, 중국, 캐나다, 싱가폴, 홍콩, 말레이시아 등 10개국에 수출했으며, 올해는 300톤이상 100만불 수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종현 모동면장은 “포도주산지 모동에서 생산되는 포도는 국내최초 호주시장에 진출, 국내과실 최초 중국에 수출하는 등 최고급 품질의 포도를 세계 각국에 수출해 출하처 다각화로 리스크를 분산해 농가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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