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해외취업이 청년 취업자들에게 새로운 대안으로 자리 잡고 있다.
지역 청년 구직자들의 해외 취업을 지원하고 장려하기 위해 부산상공회의소(회장 조성제)가 추진하고 있는 '청년 해외취업지원' 사업이 취업에 성공한 사례가 늘면서 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부산상공회의소 '청년 해외취업지원'은 만 15세 이상 34세 이하 미취업 청년을 대상으로 해외 취업 알선은 물론 취업 시 항공료와 체재비 등 300만원에서 최대 500만원까지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을 통해 지난해 84명의 청년이 60개 해외업체 취업에 성공했고, 올해 4월말 현재까지 32명이 23개 업체에 취업했다.
올해도 부산상의는 이 사업을 통해 125명에 이르는 청년들에게 해외 일자리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부산상의는 지역 청년들의 해외 취업 확대를 위해 올해부터는 지역 대학을 찾아 대학생들에게 관련 사업을 알리고 취업성공사례를 소개해 학생들의 참여를 독려하는 '찾아 가는 해외취업설명회'를 열고 있다.
지난 5월 2일에도 고신대학교 진로취업센터에서 해외 취업을 희망하는 학생 30여 명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하고 해외취업을 위한 일대일 맞춤 상담을 진행 했다.
이날 설명회는 해외취업을 희망하는 30여 명의 학생들이 참여해 취업 상담을 받는 등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에 앞서 부산상의는 지난 4월 29일 부산상의 2층 중회의실에서 'SNS 소규모 그룹 해외취업설명회'를 개최하기도 했다.
SNS 해외 취업설명회는 네이버 카페와 페이스북 등 청년들이 익숙한 SNS를 통해 해외취업 정보를 제공하고 관심이 있는 청년들에게는 별도의 오프라인 모임을 열어 해외취업 전략을 설명하는 행사다.
부산상의는 "지역 청년들의 해외 취업 지원을 위해 지역 대학을 직접 찾거나 SNS 등 온라인 관계망 서비스를 통한 사업 설명회와 취업상담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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