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 배우 민효린이 ‘개인주의자 지영씨’ 촬영장 에피소드를 전했다.
민효린은 4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S 별관 2층 대본 연습실에서 열린 KBS2 2부작 미니드라마 ‘개인주의자 지영씨’(극본 권혜지 / 연출 박현석) 기자간담회에서 “드라마 중에 아슬아슬한 장면들이 있다. 그 장면을 찍을 때 고민했는데 오히려 스탭분들의 아이디어가 무궁무진하더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촬영장에는 19금 에피소드가 무궁무진했다. 방송에 나갈 수 없어서 안타까웠다”며 “샤워하는 장면에 제가 아무렇지 않게 불쑥 들어가는 장면이 있었는데 그 장면도 다 찍고 촬영이 끝난 건데 아쉽다는 생각에 몽타주 한 줄 씬을 다시 찍었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민효린은 극중 자신 외에 그 누구에게도 관심을 두지 않는 철저한 개인주의자 나지영을 연기한다.
한편 ‘개인주의자 지영씨’는 타인과의 관계를 끊고 완벽한 개인주의자로 살던 여자가 타인과의 관계없이 못 사는 의존적인 남자를 만나 서로를 치유하고 기울어진 삶을 바로잡게 되는 코믹로맨스 심리극. 오는 8일~9일 밤 10시 KBS2를 통해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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