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 오비맥주는 4일 충북 청주시 서원구 행복나무지역아동센터에서 ‘해피 라이브러리’ 완공을 축하하는 현판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해피 라이브러리(Happy Library)는 오비맥주가 낙후된 지역아동센터를 최신 시설로 고쳐주고, 각종 교육 자재 등을 무상으로 제공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시행 첫해인 2016년엔 서울·청주·광주에 있는 지역아동센터 3곳을 지원했다. 올해는 행복나무지역아동센터가 1호 지원 기관으로 선정됐다.
2007년 1월 문을 연 이 센터는 오래된 주택을 개조해 사용한 탓에 학습실 천장에 물이 새고 일부 바닥이 내려앉은 상태였다.
오비맥주는 학습 공간과 실내를 리모델링하고, 교육 기자재를 최신 장비로 교체했다. 도서기부 업무협약(MOU)을 맺은 대교에서 도서 400권을 기증받았다.
이날 이용 아동들과 함께하는 벽화 그리기 행사도 열렸다. 김도훈 오비맥주 대표를 비롯한 참석자들은 센터 담장에 동화를 주제로 밝고 생동감 넘치는 그림을 그려 넣으며 현판식을 마무리했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새로 바뀐 해피 라이브러리를 보고 만족해하는 아이들의 얼굴을 보니 '어린이날'을 앞두고 뜻깊은 선물을 준 것 같아 매우 기쁘다”며 “지역아동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사회공헌 활동에 꾸준히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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